김호중 MBN미스터리듀엣 첫회출연

오늘밤 10시 40분 첫 방송 되는 MBN 새 예능 프로그램 '미스터리 듀엣'은 오픈 싱어와 미스테리 싱어가 목소리만으로 교감을 나누다가 서로의 존재를 확인하며 감동을 안기는 초대형 음악쇼다.
전 세계 20여 개국에 포맷을 수출한 영국 'Can't stop Media'사의 원작을 한국정서에 맞게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호중이 롤모델이자 영웅이라 말한 미스터리 싱어는 "어렸을 때 호중이를 처음 만난 후, 여러 가지 아픔과 상처들을 들어왔지만 늘 그것을 이겨내려 누구보다 많이 노력했던 친구"라고 말하며 응원을 전해 김호중을 또 한 번 눈물짓게 했다.
오픈 싱어가 미스터리 싱어를 알지 못하게 하는 비밀 엄수와 철통 보안이 철칙이었던 만큼, 상대를 확인하는 순간을 극대화하여, 따뜻한 웃음과 감동, 극적인 반전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악곡 한 소절을 불러달라는 패널들의 요청에, 김호중은 즉석에서 로시니의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 중 피가로의 곡 'Largo al factotum(나는 이 거리의 만물박사)'를 열창하며 오페라극장의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탈리아어를 속사포처럼 쏟아내는 고난도 파트가 백미인 곡으로, 김호중의 피나는 연습량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것은 물론, 재치 있는 퍼포먼스까지 곁들이며 현장의 기립 박수를 이끌었다.

소집해제 후 첫 녹화 무대로 화제를 모은 김호중은 베일에 싸였던 '미스터리 싱어'가 등장하자 각양각색의 반응을 터트려 현장의 열기를 돋웠다.
오랜만의 방송 출연에 긴장감을 드러냈던 김호중은 떨리는 목소리로 노래를 시작하더니, 가장 힘든 시절 자신의 곁을 지켜준 소중한 인연의 등장에 하염없이 눈물을 흘려 모두를 울컥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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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롤모델 응원에 눈물 펑펑…'미스터리 듀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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